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1 후기, 시즌 2를 기대하며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다음 스토리가 가장 기다려 지는 드라마는 미드 뉴암스테르담과 결혼작사 이혼작곡 입니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일을 할 때 한편에 틀어놓은 드라마였습니다.
초반 불륜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기에 또 불륜 드라마이네 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드라마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대사가 일상적이지는 않지만 흡입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라고 하네요.
막장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님에도 임성한 작가의 이름은 들어봤으니 상당히 유명한 작가의 복귀작입니다.
세 부부의 이야기, 그 중에서도 판사현(성훈)과 부혜령(이가령) 부부가 초반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박해륜(전노민)과 이시은(전수경) 부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박해륜과 이시은 부부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쏟아내는 긴 대사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딸인 박향기(전혜원)의 대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8화가 넘어가면서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서 다시 시작을 합니다.
이 때부터 불륜의 대상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급진전되거나 속도감은 없습니다만 꾸준하게 스토리가 진행이 되는 것도 좋습니다.
시즌 2는 시즌 1의 8화부터 이어질 것 입니다.
가장 잘 포장되어 있는 신유신(이태곤)과 사피영(박주미) 부부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가장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