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시즌 2 리뷰 – 빠른 전개와 액션

넷플릭스에 9월 27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 2에 대한 리뷰입니다.
시즌 1에 비해서 너무나 다른 드라마가 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분위기로 시즌 3가 제작이 된다면 폭발적인 액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예상을 해 봅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는 7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 1이 10화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촬영을 시즌 1와 시즌 2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즌 1 보다 3화나 짧고 무엇보다 8화도 아닌 7화로 마무리가 된 것은 감독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1은 공개된 이후 느린 전개에 대한 평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사회적 배경과 인물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크리처에 대한 이야기 이를 바탕으로 남녀주인공의 로맨스와 액션 등 많은 부분을 넣어 놓은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느린 전개와 분산되는 시선 때문에 안좋은 평을 받았는데 이 부분을 감독이 최대한 반영해서 시즌 2를 편집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전개가 상당히 빠릅니다.
시즌 2이기에 주인공들에 대한 소개가 필요가 없는 점도 있지만 시즌 1 직후에 발생한 사건들도 상당히 짧게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1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배역들의 죽음들도 짧게 나옵니다.
아마도 시즌 1과 같이 10화로 처음에는 기획을 했었지만 편집을 통해 7화까지 줄여 놓은 듯 합니다.

이렇게 줄여 놓으니 스토리 전개는 살짝 억지스러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짧게 기술이 되어 캐릭터에 대한 동조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 스토리 전개는 경성크리처 시즌 2의 최대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빠른 전개로 인해 지루함은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액션신은 상당히 강화되어 좀 더 큰 화면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퇴보했으나 액션은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에 남여주인공들의 로맨스 부분도 많이 약화가 되었습니다.
좀 더 이쁜 장면들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는 이런 장면 없이 흘러갑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 후기

경성크리처 시즌 3가 나온다면?

강화된 액션과 빠르게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는 결국 최후 폭발을 위해 달려가게 되는데..
시즌 2는 폭발을 하지 못 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시즌 3를 염두에 둔 구성이 될 듯 싶은데 아직 시즌 3에 대한 소식은 없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가 끝났어도 이 크리처들이 세상에 나오지 못 했던 만큼 시즌 3가 제작이 된다면 세상에 나온 크리처들과의 전쟁을 다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쿠키 영상에서도 이런 내용을 넣어두었는데…

과연 경성크리처 시즌 3가 제작이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 후기

배경이 현대로 변경되면서 일제강점기라는 사회적 배경이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크리처가 계속 존재해야 하는 이유도 이해되지 않고 새로운 빌런들의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고..

그럼에도 강화된 액션과 함께 스피드한 전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꼭 시즌 3가 제작이 되어 폭발적인 액션의 SF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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