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 내돈내산 후기
쿠팡에서 구입한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 내돈내산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매달 주문해서 마시는 일프로커피, 칼 같이 배송이 되었는데 이번달에는 무슨 이벤트를 했는지 배송이 밀려 급한 마음에 빠른 배송이 되는 쿠팡을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이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입니다.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은 500g에 16,000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G2 그레이드로 이 정도 가격이면 좋은 판매가격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마셔온 원두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높기는 합니다만 이번 기회에 한번 마셔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매달 주문해 먹는 일프로커피는 1kg에 21,000원의 프리미엄 블랜드 였습니다.
새벽에 주문해 당일에 배송 받은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입니다.
로스팅 한지는 못해도 일주일은 지난 듯 합니다.
가스는 모두 빠졌는지 홀쭉 합니다.
쿠팡의 브랜드인 곰곰 원두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보다 바로 한국맥널티에서 제조를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생소한 업체였다면 가격이 좋았어도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를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못해도 맥널티라는 이름값은 하겠지 라는 생각에 구입했네요.
소비기한이 2026년 10월 3일 입니다.
제조일로 부터 2년이니깐 로스팅을 2024년 10월 3일에 했나 봅니다.
로스팅 하고 한 달이 되었네요.
보통 로스팅 하고 한 달내로 마시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 점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예상 외로 로스팅 한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원두를 받은 것 같습니다.
쿠팡이 로스팅 당일 배송하는 커피전문업체가 아니기도 하고…
햇빛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봉지에 들어있습니다.
500g 이라면 지퍼백 형태도 괜챦을 듯 한데.. 별도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집에 밀폐유리병이 여러 개 있으니 문제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열어보니 향이 너무 좋습니다.
슬쩍 보니 원두의 상태도 나빠보이지 않네요.
밀폐유리병에 부으면서 깨진 원두가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보이지가 않습니다.
원두 상태는 고르게 좋네요.
역시 G2 그레이드이네요.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 후기
홀빈을 구입하는 이유는 정말 귀찮지만 핸드밀로 갈았을 때 그 향을 맡기 위함입니다.
정말 귀찮기는 하지만 커피를 내리기 전에 맡는 그 향은 정말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도 핸드밀로 갈기 시작하니 향이 넘치게 납니다.
이미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 같네요.
이렇게 귀찮음을 참으면 핸드밀로 갈아놓고서는 드립은 커피메이커에 맡깁니다. ㅎㅎ
핸드밀로 갈았으면 핸드 드립까지 해야 정상 같지만 쉽지 않네요.
커피메이커로 내려보았습니다.
처음 마셨을 때는 탄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거 분명 미디엄 로스팅이라고 했는데 왜 탄맛이 강하게 나지?
살짝 실망을 합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뒤에 느껴지는 산미도 전혀 못 느낍니다.
아.. 500g 잘못 구입한 것 같다 라는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무게감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커피가 점점 식으면서 산미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맛이 풍부해지기 시작합니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맛들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좋네요.
따듯한 커피 보다는 차갑게 마시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미디엄 로스팅이 맞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
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홀빈, 개인적으로 매일 마시기에는 좀 강한 듯 합니다.
역시 매일 2-3잔 마시기에는 기존에 마시던 블렌드 커피가 좋은 듯 합니다만 2-3일에 한두번씩 마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곰곰 브렌드라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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