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노트북 쿨링팬 사용후기 – 나쁘지 않네요
오천원짜리 다이소 노트북 쿨링팬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한 이후 요즘 디아4를 비롯해 게임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노트북 자체에 발열 해소를 위한 장치가 되어 있기는 한데, 점점 뿜어내는 바람의 온도가 높아지는 듯 합니다.
고민하던 중에 바닥면을 살짝 띄울 수 있게 지우개를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지우개 2개를 뒤쪽에 받쳐서 살짝 기울여서 노트북을 띄울 생각이었습니다.
지우개 같은 소재의 물건을 구입하러 다이소를 방문했다가 노트북 쿨링팬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사실 노트북 쿨링팬 구입을 고려해 보기는 했습니다만 구입을 하면 노트북을 거의 세우고 키보드를 별도로 연결해야 할 것 같아서 제외를 시켜 놓았습니다.
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다이소 노트북 쿨링팬, 박스에 실질 크기의 그림이 있어서 사이즈 걱정 없이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보니 나쁘지 않은 비쥬얼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아랫면을 보면 오천원이라는 가격을 확실히 느껴주게 합니다.
무지하게 허접해 보입니다.
그래도 연결선을 감아서 숨겨놓을 수 있는 부분은 있어서 다행입니다.
쿨링팬의 크기가 작지는 않습니다.
140mm 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만 그래도 120mm 가 어디야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잘 돌고 소리만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높이 조절 다리를 세워보았습니다.
딱 이정도로 기울어 집니다.
이 정도 기울기가 제가 원하던 기울기였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세워서 놓으니 노트북 쿨링팬 자체가 휘었습니다.
한쪽이 떠서 덜렁 거립니다.
다시 다이소로 가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노트북을 위에 올려놓으면 무게 때문에 괜찮아질 듯 하여 일단 사용을 해보기로 합니다.
연결선의 길이가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만 노트북에 연결하기에는 충분한 길이입니다.
노트북의 USB 포트에 꽂으면 되는데, 생김새가 이상해서 보니 뒤에 다른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였습니다.
USB 포트 수가 적은 노트북의 경우에는 활용성이 좋을 듯 한데… 모양은 좀 그렇네요.
노트북에 연결을 해보니 팬이 돌기 시작합니다.
팬에 불빛도 들어오네요. ^^
별도의 전원 스위치는 없으며 팬의 속도 조절 역시 불가능합니다.
위에 노트북을 올려보았습니다.
역시 노트북의 무게로 한쪽이 들렸던 문제는 해결이 되네요.
높이 각도도 낮아서 노트북을 그냥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위에 올려놓은 게이밍 노트북은 16.1인치 노트북입니다.
일반적인 15인치 노트북 보다 살짝 크다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13인치부터 15인치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박스에는 10인치 부터 17인치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USB 포트에 꽃아보면 위 사진과 같이 그 뒤로 또다른 USB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역시 모양새는 좋지 않습니다.
다이소 노트북 쿨링팬 후기
견고함은 찾아볼 수 없으나 전체적인 사용평은 ‘괜찮다’ 입니다.
높이 각도 조절도 되지 않고 팬의 속도 조절도 불가능한 정말 깡통 기능만 보유한 노트북 쿨링팬이지만 우선 팬 소음이 나지가 않네요.
이 팬 소음이 점점 커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만 오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소리가 심하게 나기 시작하면 그냥 버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팬 소음도 나지 않고 팬 자체의 크기가 아주 작은 편은 아니기에 쿨링 기능은 괜찮네요.
올 여름 다이소 노트북 쿨링팬으로 잘 지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내구성이 살짝 걱정되기는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