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추천 미드 9-1-1 후기

디즈니플러스에서 요즘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가 바로 9-1-1 입니다.
드라마 이름이 911인 줄 알았는데 9-1-1 이네요.

디즈니플러스에는 시즌1 부터 현재 방영 중인 시즌7까지 모두 등록이 되어 있어 정주행이 가능합니다.
한번 시청을 시작했다가 정주행 하느라 한동안 고생을 했네요.
다행히 시즌7가 아직 완결된 상태가 아니라 시즌7에서 좀 쉬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미드 9-1-1

미드 9-1-1은 제목에서 알 수 있는 911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처음 시청을 시작했을 때에는 단순히 소방관에 대한 이야기 인 줄 알았습니다만 9-1-1에서 다루는 내용은 오퍼레이터, 즉 콜센터부터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응급처치사 그리고 경찰관까지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등장인물 중 시즌1의 오퍼레이터를 담당했던 배우를 제외하고는 시즌7까지 계속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의 경우 시즌이 바뀔 때 마다 하차하는 배우들이 생기는데 이렇게 이어지는 점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미드 9-1-1의 추천 이유

스케일

시즌 마다 큰 사건이 하나씩 터지게 되는데 이게 제법 스케일이 큽니다.
드라마에서 이렇게까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재난 부분을 다루어야 하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이 때문에 시즌 1부터 6까지 제작한 폭스가 시즌7을 포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행히 시즌7은 ABC에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가 2개가 됩니다.
FOX의 공식 홈페이지ABC의 공식 홈페이지 이렇게 확인이 됩니다.

참고로 시즌7은 미국의 작가 및 배우 파업으로 인해 10개의 에피소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비중

등장인물, 출연하는 배우들의 수가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등장인물들에게 비중이 잘 배분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각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히스토리부터 잘 활용을 해서 시즌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도 특색이 있고 각각의 특색을 계속 꾸준히 이어가면서 조합을 이루어 가는 부분이 좋습니다.

한 개의 에피소드로 마무리 되는 전개

개인적으로 1화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NCIS, CSI 같은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1-1 역시 1화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물론 시즌 마다 큰 이슈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연결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 에피소드들을 제외하면 생략을 하고 봐도 무방합니다.

배우들

미드 9-1-1에서 눈에 익은 배우는 딱 한 명 바로 안젤라 바셋이였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영화 블랙팬서의 아몬다역으로 익숙한 배우입니다.
티찰라의 어머니 역할로 수상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배우들은 익숙한 얼굴들은 아닙니다만 각 등장인물들의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배우들이 보이지 않으면 상당히 섭섭할 듯 합니다.

특히 감정표현을 적지 않게 해야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좋은 연기들을 보여줍니다.

미드 9-1-1의 비추천 이유

전형적인 내용

미드에서 빠지지 않는 가족주의가 역시나 나옵니다.
훈훈하고 좋기는 한데 계속 이런 미드를 봐서 그런가 이제는 좀 너무 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과거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참 구구절절합니다.
이 구구절절한 과거 또는 트라우마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케릭터가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저런 과거 또는 트라우마가 있는데 어떻게 현재 일을 하고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동 떨어진 문화

이건 뭐 미국 드라마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딱히 단정짓기는 어려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쉽게 다가오는 부분들은 아닙니다.

미드 9-1-1

LA를 배경으로 하는 미드 9-1-1, LA에서 발생하는 화산, 지진 그리고 쓰나미까지 이미 큰 재난은 한번씩 다룬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음 시즌에는 어떤 큰 재난을 다룰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시즌이 길어질 수록 제작비도 높아져서 얼마나 더 시즌이 이어질지도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장수하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랄 정도로 충분한 재미를 주는 드라마입니다.
이제는 각 등장인물들에게 정이 너무 든 거 같습니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의 좋은 화질과 음향도 재미를 더 느끼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즌 7은 짧게 마무리가 되지만 다음 시즌은 더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떤 미드를 볼까 고민 중이라면 한번 9-1-1을 시청해 보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9-1-1에서 파생된 9-1-1 론스타를 이어서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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