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바200엘립타 후기 – 천식, 진해거담제

다시 심해진 천식으로 인해 처방을 받은 렐바200엘립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년 전 즈음 천식이 상당히 심해져서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것이 바로 세레타이드였습니다.
2024년 겨울 다시 천식이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 세레타이드를 처방받을려고 했더니 더 이상 처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방 받은 것이 바로 렐바200엘립타입니다.

처방받아온 렐바200엘립타, 세레타이드만 이용을 해보았기에 호기심과 함께 열어보니 상자 안에 이렇게 포장이 되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기도 힘든 작은 글씨가 빼곡이 적혀있는 유의사항을 비롯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유효기간이 표시되어 있으며 간단한 성분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밀폐되어 있는 통(?)을 열어보니 위와 같이 렐바200엘립타가 건조제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집 한구석에 있던 세레타이드를 꺼내 비교하니 조금이나마 휴대하기에 좋아진 듯 합니다.
살짝 작은 크기에 세워둘 수 있어서 좋네요.

렐바200엘립타는 천식치료제?

한참 천식이 심해졌을 때 동네 병원에서 세레타이드를 몇번 처방을 받고 난 이후에 결국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때 담당교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으며 세레타이드, 벤토린 그리고 알레그라정을 처방받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천식이 심해진 것은 함께하던 고양이 때문이였습니다.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그렇게 심한 것을 모르고 짧지 않은 세월을 함께 했었으니….

그리고 이 렐바200엘립타(세레타이드)와 같은 약제는 천식치료제가 아닌 천식이 있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약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천식의 증상이 좋아진다 해서 사용을 중단하거나 흡입을 빼먹어도 안되며 나빠진다 해서 1일 허용횟수를 넘겨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흡입 이후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스테로이드라는 것도 이때 알게 되었네요.

2-3년 정도 이용을 한 이후 천식이 상당히 호전되어 세레타이드는 처방 받지 않게 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벤토린만 처방을 혹시 모른 일에 대비해서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참깨와 함께 하면서 아무래도 강아지털 알레르기 증상도 누적이 되었나 봅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고양이털 알레르기 보다 강아지털 알레르기에 덜 민감하기에 지금까지 괜찮았나 봅니다.

렐바200엘립타 후기

일단 세레타이드는 1일 2회 흡입이었습니다만 렐바200엘립타는 1일 1회만 흡입하면 됩니다.
이 점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즉 어디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여름에도 가방을 가지고 다녀야 했으며 작은 크기도 아닌 것을 넣고 다녔어야 했는데.. 시간대만 잘 맞추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은 너무 좋네요.

그 외에는 사실 세레타이드와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분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효과는 같네요.

다행히 처방받고 흡입을 하고 난 이후 부터 바로 안정이 되어 2024년 겨울을 잘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지켜보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렐바100엘립타로 용량을 줄여 처방을 받아야겠습니다.

위에 이미 언급을 했습니다만 렐바200엘립타는 천식 치료제가 아닌 천식 환자의 컨디선을 조절하는 약제입니다.
처방을 받은 이후 호전된다 해서 1일 1회 흡입을 생략하거나 임의로 중단하면 안되며 꼭 처방을 해 준 의사와 상담 후에 용량 조절 및 처방 중단을 해야 합니다.
또한 처방을 받고 흡입을 1일 1회 꼬박꼬박 해도 천식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임의로 흡입 횟수를 늘리면 안되며 이런 경우 의사와 상담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