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후기 – 가족 & 강아지 영화
영어 타이틀은 Dog Gone, 넷플릭스에서 센스(?)있게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라고 번역을 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가 나오는 동물 영화로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런 영화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로 이어질 것을 알면서도 보게 됩니다.
이 점이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뻔한 영화인데 왜 감동을 받게 되는지, 왜 가슴이 따듯해 지는지.. 이게 이런 류의 영화가 가진 힘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라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소개 페이지에 배경으로 사용된 이미지 입니다.
버지니아주의 푸른 자연과 뛰어가는 강아지 그리고 주인공의 모습이 보입니다.
영화 제목과 연관을 지어보면 어떤 내용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금이나마 익숙한 배우 로브 로우의 모습입니다.
로브 로우는 개인적으로 미드 코드 블랙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영화 보다는 드라마에서 활동하는 배우라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매번 놀라는 겁니다만 참 이 강아지 연기를 잘 합니다.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를 보면서 웃지 않을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를 보면서 왜 비교를 하게 되는지….
의외로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에서 강아지 연기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
동물 주연의 영화라기 보다는 가족 영화라고 보는게 더 맞을 듯 싶네요.
사라진 자신의 강아지를 찾기 위해 넓은 버지니아의 자연을 돌아다닌 주인공의 실화에 영화적인 요소로 이것저것 첨가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한 두가지 설정은 조금은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넘어갈만 했습니다.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 후기
특별히 첨언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아이들과 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시청하기에 딱 좋은 영화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조르게 되면 좀 곤란해 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해 줄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