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비전 9화로 마무리, 이제부터 스칼렛위치
완다비전 시즌 1이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보통 미국 드라마들은 시즌 1의 끝에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놓고 마무리를 하여 시즌 2 제작여부를 기대하게 됩니다만 완다비전은 시즌 2에 대한 기대 보다는 완다비전과 이어질 영화를 기다리게 합니다.
완다이번 시즌 1은 총 9화로 초반의 내용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에피소드를 늘리기 위함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만 중반 이후부터 슬슬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이해를 구하기 위함인지 설명을 해준다고 볼 수 있는 한 개의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완다비전의 역할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제법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를 좋아합니다만 히어로들의 고른 역할, 또는 활약을 위해 너무 너프를 당한 히어로들이 있는 것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토르,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완다 역시 너프를 당한 히어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히어로들의 너프로 인해 마블 영화의 초기 멤버인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더 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완다비전의 역할은 완다의 각성 즉 스칼렛위치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칼렛위치의 상당한 활약이 예상이 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활약하는 매직 계열 히어로 스칼렛 위치.
DC 영화에는 아직 매직 계열 히어로가 출현하지도 못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은 큰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다비전은 충분한 역할을 한 드라마로 보입니다.
완다의 스칼렛위치로의 각성과 함께 이어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2명의 히어로의 이어질 활약도 기대를 하게 합니다.
다만 초반 시트콤 부분에 공감이 가지 않았던 부분(이 것은 이 시트콤 원작을 전혀 알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과 메인 빌런이 생각보다 소소한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내용상으로는 괜챦은 듯 합니다.
그리고 루머로 돌던 다른 케릭터의 미등장도 좀 아쉽기는 하네요.
마블의 완다비전과 같은 드라마는 앞으로 계속 제작되고 방영이 될 것입니다.
이런 드라마로 마블 팬들의 시선을 잡아두면서 영화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 등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만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 영화를 보았을 때 거리감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완다비전이 끝났으니 이제 팔콘과 윈터솔져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마블의 드라마와 영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