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벚꽃 명소 – 응천십리벚꽃길 방문기
충북 음성의 벚꽃 명소라고 소문이 난 응천십리벚꽃길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충주의 벚꽃 명소인 하방마을, 충주댐 그리고 수안보를 방문해보았으니 이번에는 음성 응천십리벚꽃길로 행선지를 잡아보았습니다.
4월 7일에서 9일이 충북의 지차체들이 벚꽃 축제 기간으로 정해놓은 듯 한데 올해에는 벚꽃이 빨리 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급하게 응천십리벚꽃길을 방문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응천십리벚꽃길’를 검색하면 됩니다.
응천십리벚꽃길 옆으로 흐르는 예상대로 이름이 응천이였습니다.
건너편에는 응천공원이 있습니다.
평일인 월요일이라 다행히 방문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전만 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있었을 거라 예상이 되네요.
다행히 차량통행은 안하는 길로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출렁거리라고 하는데…
안내판을 보면 응천십리벚꽃길 출렁다리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길지 않은 다리라서 출렁거리지는 않을 듯 하여 건너보지는 않았습니다.
응천십리벚꽃길의 이름답게 상당히 길게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십리’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약 4km 정도 되나 봅니다.
한적해서 벚꽃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걸으면 걸을 수록 방문객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사진 촬영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벚꽃나무의 나이가 아직은 어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길의 폭이 넓지는 않은데 하늘까지 벚꽃으로 쌓이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 점은 충주의 하방마을이 더 좋은 듯 합니다.
걷다 결국 응천십리벚꽃길의 끝을 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밑에 차량이 통행하는 길을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응천십리벚꽃길의 주차장은 별도로 조성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주차할 장소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카페도 하나 있어 더운 날 갈증 해소에도 좋았네요.
다만 화장실은 별도로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은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길게 조성된 음성의 벚꽃 명소 응천십리벚꽃길,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기에는 좋았으나 적은 벚꽃나무 수가 아님에도 무언가 풍성하지 않은 느낌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안보를 다시 찾아가기로 합니다.
구글 지도에는 응천십리벚꽃길가 표기되지 않아 위치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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