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맛집 중앙탑메밀마당 – 원조 메밀치킨과 메밀막국수

충주로 이사온지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충주 맛집이다’ 라고 발견한 첫번째 맛집, 중앙탑메밀마당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충주의 맛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충주 맛집 포스팅들이 거의 충주에 여행을 온 분들의 후기가 차지하고 있네요.
충주 현지에 사는 분들의 후기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 곳을 찾아내서 한번씩 방문을 해보고 후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중앙탑사적공원, 보물 6호 칠층석탑 중앙탑이 있는 중앙탑사적공원을 방문하면 주차장 근처에 여러 개의 메밀막국수 집들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메밀막국수와 메밀치킨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여러 개 있다는 점입니다.

중앙탑메밀마당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방문한 곳은 중앙탑메밀식당이였습니다.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메밀치킨과 메밀막국수 조합의 메뉴를 처음 선보인 원조집이 중앙탑메밀마당 인 것을 확인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체인점이 없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체인점이 있는 다른 식당때문에 붙여놓은 듯 합니다.

중앙탑사적공원에는 원래 메밀막국수집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앙탑메밀공원에서 메밀치킨과 함께 판매를 시작하면서 유명해 진 이후 다른 메밀막국수집들도 메밀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아직 코로나 시국이기에 홀에서 먹는 것이 아닌 포장을 선택하였습니다.
메밀치킨 한마리와 메밀 막국수 비빔을 주문하였습니다.

비빔 메밀막국수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메밀치킨을 주문하지 않고 메밀막국수만 먹어도 충분한 수준의 메밀막국수입니다.
메밀면도 좋고 양념장 역시 흡족합니다.
그리고 양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보통 둘이서 비빔, 물 메밀막국수 하나씩, 메밀치킨은 반마리를 주문하게 될 텐데 다 먹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비빔 메밀막국수에는 냉육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냉육수는 별도로 부탁을 해서 포장을 해왔는데, 깔끔합니다.
물 메밀막국수도 괜챦을 듯 합니다. 참고로 닭발육수 같습니다.

열무김치도 좋았습니다.


메밀치킨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메밀치킨, 정확한 메뉴명은 메밀후라이드치킨 입니다.
일단 저 양념,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후라이드치킨 양념이였습니다.
양념치킨이 모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을 때 치킨집들이 양념소스의 비법(?)을 몰라 내놓았던 양념소스 같았습니다. 고추장 + 케찹의 맛이 물씬 풍기는 ^^

충주 중앙탑메밀마당 - 메밀치킨와 메밀막국수 원조 맛집

메밀치킨은 옛날 시장에서 튀겨팔던 후라이드치킨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사이즈가 제법 있는 닭을 튀긴 것인데, 메밀튀김옷의 느낌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메밀튀김옷도 투박하고 닭의 사이즈도 큰 편이기에 먹기에 넉넉합니다.
옛날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중앙탑메밀마당은

메밀치킨이라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메밀막국수으로도 충분한 충주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메밀치킨 + 메밀막국수 조합의 원조집이라고 해서 먼저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충주에 체인점까지 있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곳으로 보이는 중앙탑막국수와 중앙탑면막국수도 한번 방문을 해볼까 합니다.

중앙탑메밀마당의 주차장은 상당히 좁습니다만 바로 건너편 중앙탑사적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말에는 대기도 해야 하고 메밀치킨의 경우 15분 정도 걸리는 만큼 주문을 하고 잠시 중앙탑사적공원을 구경해도 좋을 듯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포장해서 중앙탑사적공원에서 돗자리 피고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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