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 구입 설치 및 간단 사용기 – 매립배선
이사를 한 이후 에어컨 때문에 한동안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국 캐리어 2in1, 에어로 Z 모델은 하이마트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으며, 구입 부터 설치 그리고 간단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아파트의 매립배선으로 인한 에어컨 구입 고민
이사한 곳이 배선이 매립된 형태이기에 기존 집에서 사용하던 에어컨은 사용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컨을 새제품으로 구입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가전 중에서 1년 동안 사용기간이 가장 짧은 것이 에어컨이고, 에어컨의 경우 냉매(가스)와 청소만 잘 해주면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이기에 중고제품을 구입해서 청소 이후 설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중고 에어컨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2in1 형태, 스탠드와 벽걸이 조합의 에어컨의 중고가격은 50만원 ~ 60만원 선이였습니다.
당근마켓을 통한 직거래의 경우 2-3년이 안된 에어컨이 60만원 정도였습니다.
에어컨은 설치비용 때문에 역시나 중고가격은 저렴했습니다.
물론 고급모델들은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였습니다. ^^
그런데 매립배선의 경우 기본 설치비용이 45만원인 것을 확인합니다.
기본 설치비용이 45만원이고 여기에 이것저것 붙으면 보통 50만원 ~ 60만원 근처에서 설치가 되는 것을 확인을 하였습니다.
중고 에어컨을 판매하는 곳은 에어컨 청소를 해주는데, 개인 직거래의 경우 에어컨 청소까지 생각하면 제법 높은 비용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새로 구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이마트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 구입
각 중고거래 관련 앱 및 사이트도 보고 에어컨 설치 업체에도 문의를 해보고.. 결국 구입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이후부터 몇일동안 온라인쇼핑몰을 검색하다가 결국 하이마트에 등록된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을 구입하게 됩니다.
인공지능, 무풍, 공기청정 등 부가적인 기능은 필요없으니 각 에어컨 제조사의 낮은 모델을 찾아보았습니다.
LG와 삼성은 보통 140~150만원선, 딤채와 캐리어는 130만원 선이였습니다.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을 구입한 이유는 카드할인 10%에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지원되었기 때문입니다.
10% 할인을 받으면 11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장 저렴하였으며,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지 말고 좀 더 할인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했습니다.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 설치
6월 13일에 주문을 하였으나 하이마트에서 계속 톡이 옵니다.
제품의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점점 더워지는데 결국 하이마트 고객센터에 통화를 해보았더니 6월 내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7월초가 될지 7월 중순이 될지 알 수 없다는 답변 역시 들었습니다.
주문 부터 설치까지 최대 한달을 예상했는데, 한동안 덥게 지내겠다는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6월에 주문을 한 것이 문제였네요.
6월 25일 갑자기 하이마트에서 온 톡의 내용이 내일 설치가 진행될 것이며 담당 기사분이 당일 오전에 연락을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설치 당일 기사분이 연락을 주셨고 일정 잡고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신 설치기사분에게 여쭈어보니 올해가 작년보다 설치 건수가 훨씬 적다고 합니다.
작년이 제일 적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올해 날씨가 아직 덥지 않아 그런거 같다고 하십니다.
설치가 지연된 것이 제품 수급 때문이였나 봅니다.
하이마트의 직원은 아닌 지역 에어컨 설치 업체분들이 방문하신 듯 합니다만 하이마트 유니폼을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하이마트에서 지역 업체와 계약을 통한 에어컨 설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설치가 시작되기 전에 추가적인 비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매립배선의 경우 배선 청소 비용과 용접이 진행되는 경우 한 곳당 만원이 추가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설치는 3시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두 분이서 3시간 동안 이야기도 없이 묵묵히 설치를 진행하셨으며 중간중간 바로바로 청소도 하시고 설치과정은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설치당일 비가 오고 덥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3시간 이후 시험 가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외기의 크기가 제법 커서 실외기 두는 공간을 거의 채웁니다.
그리고 실외기 밑에 다리가 있어서 특별히 실외기의 위치를 높히기 위한 앵글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없었으면 앵글 비용이 추가될 뻔 했네요.
시험 가동 이후 기능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설치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지불한 설치 비용은 총 12만원 이였습니다.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 간단 사용기
아직 에어컨을 계속 작동할 날씨가 아니여서 간단히 사용해본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의 후기 입니다.
배우 이서진 배우가 모델로 나와 18단으로 조절 가능한 바람 세기를 강조하는 캐리어 에어컨, 그런데 이 18단이 공기청정모드(송풍모드)로 작동할 때만 가능합니다.
헤파필터가 없는 낮은 모델이기에 공기청정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듯 한데, 이 부분은 좀 실망입니다.
냉방모드로 이용시에는 10단부터 18단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10단 이후로 설정을 하면 자동모드로 넘어가는데 하나의 팬만 설정된 경우는 자동으로 강약조절을 하는 바람이 두개의 팬이 설정된 경우는 솔솔바람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사용을 해봐야겠습니다만 냉방으로 18단 조절이 안되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스탠드 에어컨의 경우 작동을 중지하면 건조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인해 에어컨에서 냄새나는 것을 방지 또는 상당히 지연시킬 것 같습니다.
아주 흡족한 기능입니다.
그 외에 스탠드 에어컨에 PMV라고 인공지능 기능이 있던데 이 기능은 사용해 봐야 알 듯 합니다.
기존 에어컨도 인공지능 기능이 있었습니다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정말 썰렁합니다.
특히 에어컨 자체에 버튼이 안보입니다. 즉 리모컨으로만 이용을 해야 하며, 리모컨이 상당히 성의 없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취침모드만 잘 작동하면 하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서비스로 주는 에어컨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직 무더위가 시작이 되지 않아 구입한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을 오랜 시간 작동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롱텀 시승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 에어로 Z 2in1 캐리어 에어컨 한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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