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깜박임 소리만 나오는 증상 – 백라이트 교체
잘 보고 있던 거실의 LG TV가 갑자기 화면이 안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화면이 한번 깜박인 이후 나오지 않아 결국 백라이트 교체 AS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거실의 LG TV는 2016년 여름에 구입한 55인치 55LG6070 입니다.
FHD 해상도에 스마트 TV 기능은 없는 어찌보면 깡통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TV 입니다.
미니 PC에 연결을 해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잘 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화면 깜박임
TV를 키고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오다가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지상파 채널도 똑같고 HDMI 외부 입력 역시도 같은 현상이였으며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좀 더 지나자 TV를 처음 켰을 때 LG 로고만 보이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화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고 입력에 상관없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보드 관련 문제는 아닌 것 같았고 백라이트 문제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LG AS 접수
관련 내용 접수를 했으며 백라이트 문제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관련 부서와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냥 AS 기사분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첫번째 타임(9시반)을 제외하고는 다음 주에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다음 날로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담당 AS 기사분과 통화를 하였으며, 모델명 재차 확인 이후 통화를 마쳤습니다.
AS 당일
정확한 시간에 AS 기사분이 방문을 하셨으며 바로 백라이트 교체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거실에서 바로 TV 분해가 시작되었습니다.
TV 중에서 가장 비싼 패널입니다. ^^
빠르게 분해 작업이 진행되어 중간 사진을 찍기가 애매했습니다.
분해하고 난 TV의 구성은 상당히 간단하네요.
패널, 백라이트, 보드, 전원 그리고 스피커 정도 이네요.
이 것이 문제의 백라이트, 백라이트 교체 이후의 모습입니다.
분해 – 백라이트 교체 – 조립까지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으며, 지불한 총 비용은 66,000원 이였습니다.
LG TV 백라이트 수명은 5년?
우선 LG 가전을 구입하면 10년, 못 해도 8년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통념은 이제 TV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델마다 틀리기는 하겠습니다만 LCD TV에 들어가는 백라이트 수명이 5년 정도인 것 같네요.
예전 TV들은 한 두개가 작동을 하지 않아도 좀 어두워지기는 하지만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한 두개에 문제가 발생해도 전부 교체를 해야 하는 구조 같네요.
단순한 구조의 TV 이기에 백라이트 문제만 없다면 상당히 오래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드와 전원부를 얼핏 보니 쉽게 터질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번 백라이트 교체를 하고 나면 그 이후에 백라이트 수명으로 인한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잘 쓰면 10년은 넘게 이용이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