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 영화 F20 후기 – 안타까운 접근
영화 F20, 개봉 중인 영화이지만 Wavve에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이 의아해서 보니 KBS에 방영 예정인 TV 시네마를 Wavve에서 선공개 하였다고 하네요.
극장에서 개봉을 하고 Wavve에서 선공개 후 KBS에서 방영을 하나 봅니다.
F20, 영화의 제목이 뜻하는 것은 보는 중간에 알게 되었습니다.
조현병에 대한 질병 분류 코드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제목은 잘못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조현병에 대한 이해를 하는 내용도 아니고 왜 조현병이라는 소재가 이 영화에 필요했던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 왜 이렇게 소재를 풀었을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안타까운 접근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 같습니다.
F20의 더욱 안타까운 점은 두 배우(장영남, 김정영)의 연기가 너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배우 장영남님의 연기는 극에 달하면서 정말 오싹함이 들 정도로 무시무시함을 보여줍니다.
두 배우의 연기가 너무 압권이기에 조현병에 대한 무서움으로 이어집니다.
안타까운 영화 F20
이미 F20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아 아마도 KBS에서 방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라도 안좋았으면 그냥 안좋은 영화라고 치부하면 되었을 텐데.. 안타깝네요.
감독의 의도를 다르게 풀어냈어도 되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