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형광등 리모컨 LED 등으로 직접 교체하기
본가의 형광등을 리모컨으로 키고 끌 수 있는 LED 등으로 직접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도구(?)의 문제로 인해 고생을 좀 했네요.
거동이 점점 불편해짐에 따라 방 불을 끄고 키기 위해 스위치까지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에 리모컨으로 점등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손 쉬운 것이 스위치에 부착을 하는 형태의 제품 들이었는데… 중간중간 충전도 해야 하는 듯 하고 리모컨을 별도 구매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작동을 해야 하는 부분이 사용자 입장에서 번거스러울 듯 하여 결국 귀챦더라도 등을 교체하기로 합니다.

LED 등은 쿠팡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빠른 배송 때문에 자꾸 주문을 하는 듯 하네요.

구입한 LED 등의 스펙은 삼성 칩이 들어갔으며 50W 그리고 리모컨을 지원하는 제품이였습니다.
홈플래닛이라는 쿠팡 자체 브랜드로 가격도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안방에 설치할 것이니 50W면 충분할 듯 하고 삼성 칩 내용이 빠지는 LED 등은 없으니 뭐 딱히 특별한 스펙의 제품은 아닙니다.
- 홈플래닛 LED 정사각 방등 50W + 리모컨 : https://bit.ly/3TbjzG5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LED 등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서와 리모컨 그리고 본체 정도만 보이네요.

설치하는데 중요한 브라켓은 이미 채결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는 자가설치를 위함인지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사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리모컨과 천장에 사용할 나사와 리모컨 거치대에 사용할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리모컨 자체는 괜찮았는데 저 빨간 버튼이 키고 끄는 버튼이 아니라는 점이 좀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25년 넘게 안방 천장을 지키고 있는 기존 형광등을 제거하기 위해 이것저것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천장에 미리 박혀 있던 브라켓, 여기부터 고생을 좀 하게 됩니다.
사진을 중간중간 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브라켓 설치하느라 힘을 넘 빼는 바람에..
일단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브라켓과 구입한 LED 등의 브라켓의 사이즈가 아주아주 살짝 달랐습니다.
같았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이 기존 브라켓을 제거하고 새 브라켓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천장의 소재가 보통 얇아서 그냥 브라켓에 나사를 박아 넣으면 금방 빠집니다.
기존 브라켓 설치를 위한 나사가 박힌 곳을 살펴보면 나무를 덧대어 놓던가 보강을 해놓았습니다.
이 곳에 새롭게 나사를 박아주면 되는 것인데… 이게 드라이버로 하기에는 상당한 힘이 필요합니다.
드릴만 있었으면 아주 쉽게 끝낼 수 있는 일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사를 박았습니다.

브라켓만 천장에 단단하게 고정을 한다면 그 이후부터는 정말 쉽게 LED 등 교체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선의 끝 1cm 정도의 피복을 벗긴 이후 딸깍하고 느껴질 때까지 넣어서 선을 연결해 주면 끝이 납니다.

LED 등을 잘 설치했는데 커버를 씌우기 전에 불을 켜봅니다.
잘 켜지네요.

커버를 씌우고 LED 등 교체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LED 등 교체후기
LED 등 교체 이후 전기세 절감과 더 밟아지는 부분은 사실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침대에서 리모컨으로 방 불을 껐다가 킬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흡족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On/Off 버튼에 빨간 색 처리가 되어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듯 합니다.
그나마 가장 많이 활용할 3단계 밝기 조절 버튼이 크게 자리잡은 것은 좋네요.
LED 등 교체 정말 쉽습니다.
드릴만 있다면 말이죠..
드릴이 아닌 드라이버로 브라켓 설치를 위해 천장에 나사 박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이미 교체 관련해서 참고할만한 영상들도 많기에 드릴만 보유하고 있다면 직접 교체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